또띠

김소연 1994.06.14 웹디자이너
엄태규 1986.05.02 프로그래머

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?

제가 다니는 회사에 또띠가 어느날 나타났어요!

어쩌다가 블로그 댓글로 연락이 시작되어서
제가 먼저 아이스티를 먹자 했어요.

네 그래서 얻어 먹었어요.

상대의 어디가 가장 매력적인가요?

태규에게 누누히 말하지만 머리 끝부터
발 끝까지 다 내 스타일이야!

아이스티 마시면서 처음으로
웃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예뻤어요!

뭐든 뚝딱 만들어내는 잉여력이 너무 좋아요!

센스있고 의외로 재밌는 면도 좋구요!

서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?

서로 사고방식이 비슷하다 보니
의견 충돌이 적어서 좋았어요.

자기가 싫고 못하는 걸 상대에게
요구하지 않는 이해심이 특히 좋아요.

태규가 너무 좋다->매일 헤어지고 싶지 않다->같이 살고 싶다->같이 살까?->결혼하자!

취향도 신기할정도로 비슷하구요.
윗도리 바지에 넣는 거 빼고.

앞으로 싸울 일이 있다면 언제나 내 잘못일거란 생각이 들 정도로 태규 성격이 좋아요!

말보단 행동이라 항상 신뢰할 수 있었고, 쭉 함께있으면 배울 수 있는 게 많을거라 느꼈어요!

프로포즈는 누가 어떻게?

자연스럽게 당연히 어느 순간부터 결혼하기로 결정한 것 같아요. 특별히 기억나는 건 없는데..

잘 모르겠어요!! 그냥 결혼하기로 했어용

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나요?

괌 괌.

괌 괌.

결혼식에 왜 초대를 안하시나요?

개인적으로 남의 결혼식 가는 게 그렇게 즐거운 경험이 아니더라구요.

제가 싫은 건 남도 싫을 것 같아요.

사람 많은 것도 어려운데, 그 중심에 제가 선다는 게 생각만으로도 너무 어렵고 괴로울 것 같ㅇ..

그래서 소박하게 가족끼리 하려고 해요.

그럼 축의금도 안 받으시겠네요?

마음만으로도 감사하져
축하 인사 써주세염!!

우리은행 1002-541-122..

...905.

( ͡° ͜ʖ ͡°) 넝담~ㅎ

자녀 계획은? 혹시 속도위반?!

속도위반은 아니고요. 아직은 계획이 없어요.
몇 년 더 생각해보려고 해요.

딸! 딸 낳을거에요! 이름도 지어놨음!

딸이 최고에요!

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한마디!

초대 못 드린 점 죄송하구요.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.

여러분들도 사는 날 까지 행복하게 사세요.

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네요.

안 궁금해하셔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할게요!

감사합니다!